엘디티, APEC서 'K-재난안전기술' 첫 선…화재 감지 솔루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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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DT
조회 5회 작성일 25-08-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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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한민국 재난안전 기술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공식 외교무대에 처음으로 소개됐습니다.
엘디티가 선보인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기반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이 APEC 정상들과 국제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남궁영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화재가 나기 전 '조짐'을 감지해 재난을 막는 기술, 이른바 'K-재난안전기술'이 세계 외교무대 중심에 섰습니다.
엘디티가 '2025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 전시회에 참가해, AIoT 기반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세이프메이트'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각 부처가 추천한 국내 40개 재난안전 기업이 참여하는 대형 행사입니다.
엘디티의 전시관에는 APEC 고위급 인사뿐 아니라 행정안전부 고위 관계자도 방문해 기술을 둘러보고, 화재 대응의 '선제적 전환'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세이프메이트는 화재 조짐 단계에서 연기나 열을 감지하면, 즉각 경보를 울리고 관련 기관에 자동으로 알림을 전송하는 시스템입니다.
AI가 초기 화재 위험을 포착하는 방식으로, 사람이 인식하기 전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현재 전국에 6만5000대 이상이 설치돼, 전통시장과 산업현장 등에서 대형 화재를 조기에 진압한 성과를 잇달아 냈습니다.
[정재천 엘디티 대표 : 전 세계 설치돼 있는 건 사후 진압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저희는) 사전에 감지해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 있고요, 이번 APEC 전시회를 통해서 각국 정부 기관과 실질적·제도적인 보안을 논의할 수 있고, 기술적인, 국제적인 표준을 만들 수 있도록 제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해외 정부·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염두에 둔 엘디티는 해외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화재 감지기를 넘어서, AIoT와 연결된 재난예측 기술로도 진화한다는 목표입니다.
[정재천 엘디티 대표 : 저희들이 갖고 있는 솔루션이 베트남 사업에 실질적인, 가시적인 성과가 있고, 특히 APEC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출할 목표를 갖고.. 향후에는 산업 안전에 대한 재난, 가스 누출, 연기, 화재라든지 이런 분야에 진출해 통합적인 솔루션을 만들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주목한 엘디티의 K-재난안전기술, 예방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이 국제사회에서도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됩니다.
남궁영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